벤피카→레알 마드리드 이적에...맨유가 웃는다? “20% 셀온 발동”→‘140억’ 수익 확보

벤피카→레알 마드리드 이적에...맨유가 웃는다? “20% 셀온 발동”→‘140억’ 수익 확보

인터풋볼 2025-07-11 20: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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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커 포에버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판매 수익을 얻을 예정이다.

영국 ‘맨체스터 월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바로 카레라스의 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예정이며, 이 전 수비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카레라스는 스페인 출신 왼쪽 수비수다. 그는 자국 라싱 페롤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레알을 거쳐 2020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도 빛을 보지 못했다. 그는 2021-22시즌 중반부터 1군 훈련에 합류했지만, 프로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22-23시즌 프레스턴 노스 앤드에서 공식전 42경기 6도움을 올린 카레라스다. 이후 2023-24시즌 그라나다 임대를 거쳐 2023-24시즌 벤피카까지 임대를 갔다. 마침내 자리를 잡았다. 벤피카 임대 첫해 16경기 1골 1도움으로 1부 수준에서의 가능성을 보인 그는 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나 벤피카에 완전 영입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 카레라스의 기량이 만개했다. 공식전 49경기 4골 4도움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레알이 카레라스를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수비진 뎁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레알이다. 특히, 좌우 풀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 올여름 알렉산더 트렌트-아놀드 영입으로 우측을 정리했고 이번 카레라스 영입을 통해 반대쪽까지 해결할 심산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카레라스가 레알로 향한다. 레알과 벤피카 간 구두 합의가 체결되었고 레알은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00억 원)를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 맨유가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면 카레라스는 레알로 간다”라며 ‘Here we go’를 선언했다.

그런데 벤피카와 레알 간의 거래인데 맨유에게도 콩고물이 떨어질 예정이다. 바로 카레라스에게 있는 셀온 조항 때문이다. 지난여름 벤피카가 카레라스를 맨유로부터 완전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수 가치에 비해 낮은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대신 셀온 조항과 바이백 조항을 삽입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벤피카 소속 카레라스가 제3자 팀인 레알로 이적하면서 해당 옵션을 보유한 맨유가 카레라스 이적료 수익에 일부를 수령받게 됐다. ‘맨체스터 월드’는 “맨유는 벤피카가 이적에서 거두는 순이익의 20%를 수령할 예정이다. 다만, 최종 재정 조건이 확정되어야 정확한 계산이 가능하다. 이 조항은 보장된 이적료만을 기준으로 하며, 추가 성과급은 포함되지 않는다. 만약 벤피카가 최종적으로 5,000만 유로를 확정적으로 받게 된다면, 이익은 그가 작년 여름 영입될 당시 금액을 뺀 4,400만 유로(약 700억 원)가 된다. 이 경우 맨유는 약 880만 유로(약 141억 원)의 수익을 얻는 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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