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독점 “음뵈모, 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성사”...‘최대 1170억’ 양 구단 합의→거래 확신

英독점 “음뵈모, 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성사”...‘최대 1170억’ 양 구단 합의→거래 확신

인터풋볼 2025-07-11 2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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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거래를 곧 마무리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이 곧 성사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음뵈모는 카메룬 출신 측면 공격수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 가능한 음뵈모는 트루아 AC에서 성장한 뒤 2019-20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음뵈모는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이던 브렌트포드에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매 시즌 꾸준히 성장한 음뵈모는 2024-25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음뵈모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 20골 7도움을 올렸다.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꿈꾸는 맨유가 음뵈모 영입에 전념 중이다.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완료한 맨유는 또 다른 유력 자원으로 음뵈모를 낙점했다. 타 구단의 숱한 도전을 모두 물리친 맨유는 이제 음뵈모 협상에 유일한 거래자로 등극했다. 선수와 개인 합의까지 일찌감치 마무리한 맨유는 영입 확신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잦았다.

그러나 변수가 있었다. 음뵈모 소속팀 브렌트포드가 연일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며 이적료 인상에 나섰다. 맨유는 이미 5,5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가량의 1차 제안과 최대 6,250만 파운드(약 1,170억 원)에 달하는 2차 제안을 모두 거절 당했다. 현재 3차 제안까지 준비 중인데 일각에서는 브렌트포드가 음뵈모 매각에 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협상 장기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한 듯하다. ‘풋볼 인사이더’ 소속 피터 오루크는 독점 인터뷰를 통해 “음뵈모 영입을 두고 맨유 내부에서 당황하는 기색은 없다. 핵심은 선수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브렌트포드는 지금까지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 수준의 두 차례 제안을 거절했으며, 최대한 많은 금액을 받아내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결국 음뵈모의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며, 최대 6,300만 파운드(약 1,170억 원)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브렌트포드는 그 돈을 활용해 대체자를 영입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선지급 금액을 높이려 할 것이다. 음뵈모는 그들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대체자 영입도 저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맨유 역시 음뵈모 영입을 빠르게 확정지어야만 선수단 정리에 본격 돌입할 수 있다. 현재 맨유 선수단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대부분의 방출 자원들의 매각이 아직 지행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음뵈모 협상에 시달린다면 잉여 자원을 정리할 시간이 부족해질 수도 있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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