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멤버 벨(BELLE)이 건강 문제로 팬 사인회에 불참했다. 무대 위 네 명이던 팀은 잠시 셋으로 줄었지만, 팬들의 응원은 네 사람 모두를 향해 있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벨이 이날 오전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부득이하게 사운드웨이브 팬 사인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인해 사인회 직전 공지가 이뤄진 만큼, 현장을 찾은 팬들의 아쉬움도 컸다. 하지만 사인회는 줄리, 해슬, 나타샤 세 멤버가 참여해 예정대로 진행됐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인회 당첨자분들께는 추후 판매처를 통해 벨의 추가 이벤트 관련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미니 4집 ‘224’(투투포)를 발매한 키스오브라이프는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월드 투어 앙코르 콘서트 ‘KISS ROAD’를 앞두고 있어, 벨의 건강 상태에 팬들의 걱정이 쏠리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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