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방신실(21·KB금융그룹)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승째를 수확했다.
방신실은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포함해 버디 5개를 낚는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방신실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수확했다.
2023년 KLPGA 데뷔해에 2승을 거두면서 화려한 데뷔식을 치렀던 방신실은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방신실은 1라운드를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서 출발했다. 버디 4개를 낚아 2타를 줄여 2라운드를 마쳤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넣는 등 '버디쇼'를 선보이며 2위까지 올라섰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김민주(한화큐셀)가 보기 4개를 범하면서 흔들리는 사이 방신실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지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올 시즌 KLPGA 상금 랭킹 이예원(8억3천3만 원), 홍정민(7억1천892만 원)에 이어 3위(6억1천827만 원)로 올라섰다.
대상포인트도 이예원(344점) 유현조(312점) 박현경(300점)에 이어 4위(295점)가 됐다.
홍정민(CJ)은 김민주와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고, 김소이(휴온스)와 박현경(메디힐)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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