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통산 네 번째 우승…“시즌 3승과 메이저 우승이 목표”

방신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통산 네 번째 우승…“시즌 3승과 메이저 우승이 목표”

뉴스로드 2025-07-13 20:0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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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 한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 KLPGA)

[뉴스로드] 방신실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서 만들어냈다.

13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총상금 10억원·우승 1억8천만원)’ 파이널 라운드가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6544야드)에서 열린 가운데, 방신실(KB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 네 타를 줄이며 선두 김민주에 역전 우승했다.

방신실은 이날 68타를 치며 총합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승이자 올해 2승을 올린 순간이다.

이날 김민주와 방신실의 챔피언조 샷 대결은 마치 매치플레이를 보는 것 같았다.

김민주는 부실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잡고, 후반에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잡는 등 전반적으로 샷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반면 방신실은 전반에 버디 2개를 잡고, 후반 첫 홀 보기 외에 후반 버디 3개를 더 잡아내며 2, 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김민주에게 역전 우승했다.

방신실은 우승 소감에서 “마지막 날 제 플레이를 끝까지 다 하자라는 생각으로 쳤는데, 좋은 결과에 행복하다”고 했다. 아울러 “오히려 방송 인터뷰하는 지금 순간이 더 떨린다”며 “큰 무너짐 없이 제 플레이 한 게 도움됐다”고 했다.

방신실은 “(대회전)아이언 로프트를 1도씩 눕혀 쳤는데, 일정 부분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방신실은 “2주간의 KLPGA투어 휴식 시간 동안 체력적인 부분을 보강하고 숏게임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응원 해준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방신실은 “NH때 손목부상으로 흐름이 끊어졌다. 부상이 현재 상태는 거의 완치됐고, 작년부터 손목이 안 좋아 관리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즌 초중반 부상으로 흐름이 끊겼는데, 전주부터 (컨디션)올라 와 이번 우승이 값진 우승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방신실과 같은 조의 김수지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총합 9언더파로 성유진, 황민정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멀어진 김민주는 홍정민과 총합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박현경은 김소이와 10언더파로 공동 4위에 랭크했고, 7개 대회 연속 톱텐에 오른 유현조는 이제영, 김시현과 공동 9위에 올랐다.

리 슈잉과 장수연은 공동 12위, 전예성, 신다인, 노승희, 한지원이 공동 14위, 고지우, 최가빈, 오경은, 최민경이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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