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자외선, 얼굴보다 머리가 더 위험하다?” 여름철 두피와 모발 손상 막는 체크리스트

“여름 자외선, 얼굴보다 머리가 더 위험하다?” 여름철 두피와 모발 손상 막는 체크리스트

뉴스클립 2025-07-14 10:15:00 신고

ⓒ게티이미지뱅크(푸석한 머리카락)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은 얼굴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과 두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머리카락의 색이 바래고, 결이 푸석푸석해지면서 손상이 심해진다. 심할 경우 모근까지 영향을 받아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름철에는 두피와 모발의 자외선 차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머리카락 구성에 따른 자외선의 영향

머리카락은 모표피, 모피질, 모수질의 3가지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발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는 모피질에 분포한다.

ⓒ게티이미지뱅크(여름 태양)

자외선 중 자외선A는 침투력이 높아 이 멜라닌 색소를 파괴할 수 있는데, 그 결과로 머리카락이 탈색되어 누렇게 변한다. 실제 국내 한 연구에서는 자외선에 노출된 모발을 시간별로 관찰한 결과, 노출 시간이 길수록 색 변화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또한 자외선은 모발 속 수분을 증발시켜 건조하게 만들고, 모발 표면을 감싸 보호하는 큐티클을 손상시킨다. 큐티클이 약해지면 머리카락이 쉽게 끊기고 윤기를 잃게 된다. 특히 두피가 햇빛에 화상을 입을 경우, 모근까지 영향을 받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카락 손상 예방법

ⓒ게티이미지뱅크(여름 뒷모습)

이러한 손상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기본이다.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활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단, 두피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모자 착용 시 열이 갇혀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모자를 착용하거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또한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검은콩, 달걀, 해조류 등도 섭취해 모발 건강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헤어오일)

헤어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등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더불어 동백오일이나 아르간 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자외선 노출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순한 미용을 넘어서, 여름철에는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한 자외선 차단 관리가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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