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임시휴업 여파…14일 관객수, 지난주 월요일보다 7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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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임시휴업 여파…14일 관객수, 지난주 월요일보다 7만명 감소

이데일리 2025-07-15 08:1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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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1위 영화관 기업인 CGV가 웹·앱 서비스 시스템 개편 및 이전 작업으로 지난 14일 월요일 하루동안 전국의 상영관들을 임시 휴업한 가운데, 휴업의 여파로 박스오피스 관객수가 지난주 월요일에 비해 7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1만 5959명을 기록했다. 주말이던 지난 13일 관객수(63만 3467명)에 비해 무려 51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이던 7일 전체 관객수(18만 9603명)와 비교해도 7만명 이상 줄어든 관객수다. CGV 임시휴업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은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로 나타났다. ‘F1 더 무비’는 전날 하루동안 2만 573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43만 2614명을 나타냈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탑건: 매버릭’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브래드 피트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F1 더 무비’는 최근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테넷’(2020) 이후 원작 및 프랜차이즈가 없는 오리지널 외화로 약 5년 만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신작 외화의 개봉, 국내 공포 스릴러 영화 ‘노이즈’의 개봉으로 순위권에서 밀려났지만, 이날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해 눈길을 끈다.

공포 영화 ‘노이즈’가 같은 날 2만 5033명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20만 8719명이다. DC 히어로 영화 ‘슈퍼맨’이 2만 4346명으로 3위를 기록해 누적 57만 2777명을 나타냈다. ‘쥬라기 월드’가 4위로 2만 3983명을 모아 누적 125만 9943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1, 2위를 견인했던 ‘쥬라기’와 ‘슈퍼맨’이 순위가 하락한 것을 봤을 때 4DX, 스크린X, IMAX 등 특별관 위주로 소비되는 작품 관람의 경향성, 특별관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CGV가 임시휴업한 영향이 두 작품에 유독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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