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저수지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충청북도 괴산군은 조용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산책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다. 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저수지와 공원은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문광저수지는 문광면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넓은 수면과 그 둘레를 따라 조성된 산책길이 인상적이다. 사계절 다양한 색감을 품은 풍경과 함께 걷다 보면, 자연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계절별 방문 가치도 높다.
청천수변공원은 청천면에 위치한 도심형 공원으로, 잘 정비된 산책로와 수변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물가를 따라 이어지는 길과 잔잔한 흐름의 하천은 산책과 함께 사색을 즐기기에 좋으며,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도 부담 없이 찾기 좋은 공간이다.
괴산호 역시 청천면에 자리한 저수지로, 호숫가를 따라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산책 코스가 특징이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이곳은, 짧은 여행 중 한 템포 쉬어가는 코스로 적합하다.
이처럼 괴산 가볼 만한 곳으로 꼽은 장소들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천천히 걷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곳들로, 각각의 산책지는 서로 다른 풍경과 분위기를 선사해 반복 방문에도 색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