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늦깎이 FW' 맞대결 성사…35세 주민규, '26분 포트트릭' 혼혈 FW와 격돌 [용인 현장]

韓·日 '늦깎이 FW' 맞대결 성사…35세 주민규, '26분 포트트릭' 혼혈 FW와 격돌 [용인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7-15 19:1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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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인,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맞대결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한일전은 동아시안컵 우승 결정전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최종전을 남겨 두고 2승을 거둬 승점이 같다. 그러나 골 득실(일본 +7, 한국 +5)에서 밀려 한국이 2위에 자리 중이고, 1위는 일본이 차지 중이다.




일본 입장에선 무승부만 거둬도 동아시안컵 우승을 확정 짓는다. 반면 홍명보호는 반드시 승리를 해야 일본의 우승을 막고, 동아시안컵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다.


중요한 한일전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의 주민규와 일본의 저메인 료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맞대결을 갖게 됐다.


주민규와 저메인의 공통점은 '늦깎이 공격수'라는 점이다.


1990년생이라 올해로 35세인 주민규는 축구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주민규는 2025시즌 K리그1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올라와 있고, 지난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일본 공격수 저메인은 1995년생으라 올해로 30세이다. 그는 어머니가 일본인이지만, 아버지가 미국인인 혼혈 선수이다.


일본 J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 저메인은 이번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되면서 처음으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됐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치르는 첫 경기에서 저메인은 일본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저메인은 경기 시작 26분 만에 4골을 터트리며 일본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저메인은 전반전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30세 80일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고령 데뷔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일본 역사상 A매치 데뷔전에서 4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1930년 5월 필리핀전서 와카바야시 다케오(당시 22세)가 데뷔전 4골을 기록한 후 무려 95년 만이다.


주민규와 저메인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늦깍이 공격수 간의 맞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스포니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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