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래 한일전 3연패 위기! 홍명보호, 전반 8분 만에 실점…95년 만에 새역사 日 FW, 대회 5호골 작렬 [용인 현장]

광복 이래 한일전 3연패 위기! 홍명보호, 전반 8분 만에 실점…95년 만에 새역사 日 FW, 대회 5호골 작렬 [용인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7-15 19:4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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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인,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 늦깎이 공격수 저메인 료(산프레체 히로시마)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면서 한일전 3연패 위기에 처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실점해 0-1로 끌려가고 있다.


지난 홍콩과의 1차전에서 4골을 터트린 저메인 료가 다시 한번 이른 시간이 골을 터트렸다.


소마 유키가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저메인이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전 선제골로 저메인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5골을 기록하면서 대회 득점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995년생 미국 혼혈 공격수 저메인은 일본 J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 이번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되면서 처음으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됐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치르는 첫 경기에서 저메인은 일본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저메인은 경기 시작 26분 만에 4골을 터트리며 일본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저메인은 전반전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30세 80일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고령 데뷔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일본 역사상 A매치 데뷔전에서 4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1930년 5월 필리핀전서 와카바야시 다케오(당시 22세)가 데뷔전 4골을 기록한 후 무려 95년 만이다.


화려한 데뷔전을 보여준 저메인은 지난 중국과의 2차전에서 교체로 나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다시 선발로 나선 한국전에서 이른 시간이 득점을 뽑아내면서 A매치 5호골을 기록했다.


만약 한국이 일본전에서 패한다면 1945년 광복 이후 처음으로 한일전에서 3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은 일본과의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패하면서 연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용인, 고아라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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