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전 포트트릭' 저메인 료에게 8분 만 실점…홍명보호, 일본에 0-1 (전반 종료)

'홍콩전 포트트릭' 저메인 료에게 8분 만 실점…홍명보호, 일본에 0-1 (전반 종료)

풋볼리스트 2025-07-15 20:1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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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인 료(일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용인] 김희준 기자= 한국이 일본에 1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러 일본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한국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나상호, 주민규, 이동경이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서민우와 김진규가 중원에, 이태석과 김문환이 윙백에 위치했다.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일본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미야시로 타이세이, 카키타 유키, 저메인 료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카와베 하야오, 이나가키 쇼가 중원에, 소마 유키와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가 윙백에 위치했다. 코가 타이요, 아라키 하야토, 안도 토모야가 수비벽을 쌓았고 오사코 케이스케가 골문을 지켰다.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나상호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7분 이태석이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훌륭한 전진 패스를 공급했고, 나상호가 이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시도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기회 뒤에 위기가 왔고, 한국은 일본을 막지 못했다. 전반 8분 소마가 왼쪽에서 강아올린 크로스를 저메인이 이태석 뒤에서 앞으로 돌아나온 뒤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일본이 계속 기회를 잡았다. 전반 19분 한국이 일본 공격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고, 세컨볼을 가슴 트래핑으로 잡은 안도가 시도한 과감한 발리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일본이 주로 주도권을 잡고, 한국이 간간이 역습을 전개하는 형국이었다. 전반 29분 나상호가 안도를 이겨낸 뒤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김문환이 잡으려할 때 소마가 몸으로 김문환을 막아세워 기회가 무산된 장면이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 막바지 공격적인 일본 윙백을 역이용해 뒷공간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한두 차례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이를 통해 얻어낸 세트피스에서 킥 정확도가 아쉬워 득점까지 연결되는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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