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J리그 수준 증명한 대회" 日 축구팬, 한일전 선제골에 '난리'…"당장 유럽 가도 이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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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J리그 수준 증명한 대회" 日 축구팬, 한일전 선제골에 '난리'…"당장 유럽 가도 이상하지 않아"

엑스포츠뉴스 2025-07-15 20:3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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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축구 팬들이 30세 늦깎이 공격수 저메인 료의 선제골로 한일전서 앞서나가자 J리그의 수준을 증명했다며 춤을 추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 한일전을 치르고 있으나 0-1로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대표팀은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조현우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이 백3를 구축했다. 중원은 김진규, 서민우 맡고 윙백은 이태석과 김문환이 맡았다. 2선에 이동경과 나상호, 최전방에 주민규가 출격했다.

일본도 같은 전형으로 맞섰다. 오사코 게이스케 골키퍼를 비롯해 안도 도모야, 아라키 하야토, 고가 다이요가 백3를 구축했다. 윙백은 모치즈키 헤로키 헨리, 소마 유키가 맡았고 중원에 가와베 하야오, 이나키 쇼가 중심을 잡았다. 2선은 저메인 료, 미야시로 다이세이, 최전방에 가키타 유키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대표팀은 전반 8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일본 공격수 소마 유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저메인 료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조현우가 팔을 뻗어봤지만 막지 못했다.

선제골 주인공 저메인 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로 떠올랐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공격수인 저메인 료는 1995년생으로 나이가 많지만 그동안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닌 동아시안컵 특성상 해외파 선수들이 다 빠지면서 대표팀에 승선했다. 저메인 료는 A매치 데뷔전이었던 지난 홍콩과의 대회 1차전서 전반에만 4골을 집어넣는 엄청난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95년만에 일본 축구 신기록을 세웠다.

A매치 데뷔전서 4골을 넣은 건 일본 축구 역사상 1930년 5월 필리핀전서 와카바야시 다케오(당시 22세)가 데뷔전 4골을 기록한 후 무려 95년만이다.



홍콩전 활약으로 단숨에 대표팀의 경계대상 1순위로 떠올랐던 저메인 료는 보란듯이 한일전서 킥오프 8분만에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일본 팬들은 저메인 료의 선제골에 춤을 추고 있다. 일본 야후 재팬에 저메인 료의 선제골 기사가 쏟아지자 팬들은 "이런 재능이 30세까지 묻혀 있었다니 믿을 수 없다", "당장 유럽에 가도 이상하지 않다", "동아시안컵은 J리그의 수준을 증명하는 대회다", "한 골 또 넣을 수 있겠는데?"라고 반응했다.

한현, 이날 대표팀이 일본에 패한다면 대표팀은 역사상 처음으로 한일전 3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된다. 대표팀은 지난 2021년 3월과 2022년 여름 두 차례 한일전 모두 0-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사진=용인, 고아라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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