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 베트남 기업 EVNICT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 EVN 본사에서 베트남 전력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버 꽝 람(Vo Quang Lam) EVN 부사장, 응우엔 민 키엠(Nguyen Minh Khiem) EVNICT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양기관 대표의 환영 인사말과 협약 경과 소개, 협약식 서명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분산에너지 증가에 부응하는 전력산업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다양한 기술 교류,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양사 보유 기술과 전문 인력 교류 ▲발전·송전·배전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 협업 ▲탄소 중립을 위한 재생·분산에너지 관리 솔루션 및 전력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아키텍처 수립 ▲생산·운영·발전을 포함한 전력 분야의 AI 적용을 통한 디지털 전환 등을 목표로 사업모델 발굴과 관련 분야의 상호 협력을 이행할 예정이다.
박상형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한국과 베트남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디지털전환을 추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특히 AI, 디지털전환 기반 전력분야 패러다임의 전환 실현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신기술 확대를 통해 동반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