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준영이 사과했다.
이준영은 18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현장에서 잘 안 들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이준혁 선배님과 이준혁 선배님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수상 정말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셔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실수를 범했다. 인기스타상 수상자로 '이준혁'이 호명되자 자신의 이름이 불렸다고 생각한 '이준영'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것.
이준영은 이내 자신이 아님을 깨닫고 빠르게 무대 아래로 내려가 이준혁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MC 전현무는 "이준영 씨도 인기스타가 맞지만 올해는 이준혁 씨가 일등스타였다. 발음을 정확히 했어야 하는데. 저는 왜 갑자기 이준영 씨가 나오나 했다. 이준혁 씨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당황한 이준영은 시상식 진행 중 SNS를 통해 사과문을 업로드한 것. 시청자들은 이 같은 방송사고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영의 실수 이후 시상자로 나선 신동엽은 이준영이 직접 이준혁을 찾아가 사과했다며 대신 상황을 정리해주기도 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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