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선두’ 홍정민, 시즌 2승 도전…김수지는 2연승 노려

‘사흘 연속 선두’ 홍정민, 시즌 2승 도전…김수지는 2연승 노려

이데일리 2022-10-01 17:0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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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이 1일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홍정민(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최다 우승 상금인 2억7000만원을 획득할 기회를 마련했다.

홍정민은 1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김수지(26)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한 차례도 내주지 않고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홍정민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에 도전한다.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빗나가면서 보기를 범해 임희정(22), 이예원(19) 등 추격자들에게 선두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버디 행진을 하며 다시 선두를 꿰찼다. 6번홀(파4)에서 2.5m 버디를 잡고 다시 안정을 찾은 홍정민은 10번홀(파4)에서 다시 2.2m 버디를 추가했다. 13번홀(파4)에서 2m 버디를, 15번홀(파5)에서는 2.8m 버디를 골라내는 등 후반 들어 아이언 샷 감각이 살아났다.

홍정민은 17번홀(파5)에서 웨지로 핀을 바로 공략해 핀 1m도 되지 않는 거리에 볼을 붙였고 버디를 추가해 김수지의 추격을 뿌리치고 2타 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잘 마무리한 홍정민은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김수지가 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2주 연속 우승 가시권에 자리했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고, 단독 2위(13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수지는 후반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낚는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13번홀(파4)에서 3.7m 버디를 잡아낸 이후 아이언과 웨지 샷을 모두 2m 내외로 붙였다. 17번홀(파5)에서 내리막 라인의 까다로운 2.2m 버디 퍼트까지도 성공했다.

김수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는 바람에 6홀 연속 버디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감각적인 칩 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놨다.

최민경(29)이 3타를 줄여 단독 3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고, 지한솔(26)과 짜라위 분짠(태국)이 공동 4위(9언더파 207타)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선두에 올랐던 이예원은 이후 샷이 흔들려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임희정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은 4타를 잃고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로 하락했다.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는 3오버파를 치고 공동 28위(3언더파 213타)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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