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연패 수렁' 덜미 잡힌 부천, 이영민 감독 "대응 미흡했다"

[K-기자회견] '연패 수렁' 덜미 잡힌 부천, 이영민 감독 "대응 미흡했다"

인터풋볼 2022-10-01 18:1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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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갈 길 바쁜 부천FC1995가 서울 이랜드 FC를 넘지 못했다. 이영민 감독은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며 분위기 반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천은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에서 부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경기 연패에 빠진 4위 부천(승점 60, 50득)은 3위 FC안양(승점 63, 49득) 추격에 실패했다.

목동 원정에 나선 부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요르만과 한지호가 최전방 투톱으로 출격했다. 중원에는 조현택, 김준형, 김호남, 최재영, 박창준이 포진했다. 3백은 김강산,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버텼다. 골문은 이주현이 지켰다.

킥오프 직후 부천은 라인을 높게 올리면서 서울 이랜드를 압박했다.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지만 균형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15분 문전 위험 상황에서 츠바사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것이 시작이었다. 뒤이어 부천은 김정환에게 내리 멀티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후반전에 돌입한 부천은 승부수를 던졌다. 김호남, 최재영, 김준형, 한지호, 닐손주니어를 차례로 불러들이고 안재준, 이시헌, 송홍민, 은나마니, 이풍연을 차례로 교체 투입했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서울 이랜드를 뚫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종료 이후 이영민 감독은 "상대가 잘하는 부분을 대비하는 것에 있어 미흡했던 것 같다. 서울 이랜드에 역습, 속공, 세컨볼 싸움에 밀려 실점했다"라고 아쉬워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오늘 부천은 붙박이 골키퍼 최철원을 대신해 이주현을 투입했다. 이영민 감독은 "이주현 선수도 충분히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고 컨디션도 좋았다. 리그를 진행하면서 출전 시간을 조금 더 부여했어야 하는데 아쉽다"라고 언급한 다음 "최근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 교체를 하게 됐다"라고 투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 라운드 부천은 안양 원정을 떠난다. 3위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앞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끝으로 이영민 감독은 "남은 2경기 분위기를 빨리 탈피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준비도 해야 한다. 단판 승부가 다가오는 만큼 팀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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