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지명’ 박현빈, 학폭 자진 신고…2라운드 출전정지 징계

‘KB손해보험 지명’ 박현빈, 학폭 자진 신고…2라운드 출전정지 징계

데일리안 2022-10-04 17:26:00 신고

3줄요약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에 ‘품위 손상 행위 사실’ 기재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은 박현빈. ⓒ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은 박현빈. ⓒ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성균관대 세터 박현빈이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을 자진신고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끝난 뒤 박현빈이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에 ‘품위 손상 행위 사실’을 기재했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인하사대부중 3학년이던 2018년 당시 팀의 주장으로 후배들에게 언어폭력과 얼차려 등을 실시해 출석 정지 10일과 전학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빈의 자진 신고로 학교 폭력 사실을 알게 된 연맹은 지난달 2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명 시 1라운드와 2라운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한편, 박현빈은 이날 열린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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