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로 돌아왔다···표준 PC 성능 재정의 할 것

인텔, 13세대로 돌아왔다···표준 PC 성능 재정의 할 것

맨즈랩 2022-10-06 14:22:17 신고

3줄요약

인텔 코리아가 신제품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설명 및 발표하는 오프라인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진행했다.

▲ 인텔 코리아 최원혁 상무
▲ 인텔 코리아 최원혁 상무
▲ 인텔 코리아 이주석 부사장
▲ 인텔 코리아 이주석 부사장

박민진 인텔코리아 상무가 행사 진행에 따른 대략적인 일정 브리핑을 시작으로,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상세 제품 기술 설명 등은 최원혁 상무가 발표했다.

이주석 부사장은 “인텔이 돌아왔다(intel is back)”며 운을 띄웠다. “Core i9 13900K는 지금까지의 인텔 프로세서의 새로운 기준점을 가지게 될 예정이다”며, “퍼포먼스 코어는 강해졌고, E 코어 또한 증가돼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인텔이 표준 PC를 향상시킬 것이며 앞으로도 업계를 압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장에 전시된 Intel Core i9 13900K와 Core i5 13600K와 리뷰어 킷에서 공개됐던 -이미지로 구현된- CPU 다이
▲ 현장에 전시된 Intel Core i9 13900K와 Core i5 13600K와 리뷰어 킷에서 공개됐던 -이미지로 구현된- CPU 다이
▲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K와 코어 i5-13600K (왼쪽부터)
▲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K와 코어 i5-13600K (왼쪽부터)

인텔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12세대 엘더레이크를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세대를 비롯해 향후 프로세서는 P 코어와 함께 저전력 고성능을 타겟으로 한 E코어(에피션트)로 꾸준한 성능 향상과 함께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12세대 제품은 작년 10월 출시로 연말까지 100만대가량 공급했다며, 13세대 또한 이와 같은 판매율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14세대 메테오레이크/애로우 레이크 또한 개발 중에 있으며 메테오 레이크의 경우 IOD, CPU와 같은 구성 요소들을 다 타일형태로 적용해 전력 효율, 성능 효율 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인텔은 제품 엔지니어링 샘플부터 실제 제품 출시까지 생태계 범위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140+고객 30+국가 70+메인보드 등의 최적화를 진행중에 있고, Acer, Dell, Hp, Lenovo, Puget systems, Origin 등과 꾸준한 협력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데스크탑 라인업은 S 시리즈로 나뉘며 TDP에 따라 35/65/125W로 나뉜다. 모바일 프로세서 라인업은 U/P/H/HX이고, 이번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는 데스크탑 S 시리즈 중 오버클럭 가능한 K 시리즈 라인업이 발표됐다.

인텔은 i9 13900K 기준 싱글스레드 15%성능 향상, 멀티 스레드 41% 성능 향상이 됐고 L2 캐시, L3 캐시가 증가됐다고 밝혔다. 해당 캐시 증가분은 P코어 뿐만 아니라 E 코어에도 적용돼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세대 CPU군은 기존 12세대와 같이 DDR4/5를 모두 호환된다. 이는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호환 정책이다. 더불어 12세대 하위라인업 E코어 지원은 i5 12600K와 같은 일부 제품군에서만 지원을 했지만, 13세대 코어에는 하위라인업에서도 E 코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790 칩셋은 썬더볼트4 기반과 함께 Wi-Fi 6E도 지원하며, PCie 4.0 칩셋 레인 증가와 함께 USB 3.2 Gen2x2 20Gbps도 지원한다. 그리고 기존 Z690 시리즈 메인보드 사용자는 BIOS 업데이트를 통해 13세대와의 호환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인텔은 자사 무료 소프트웨어 XTU도 강조했다. 기존 XTU 대비 더 향상된 코어 단위 튜닝 시각화 UI 적용, 한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오버클럭할 수 있는 스피드 옵티마이저, XMP 3.0를 통한 메모리 오버클럭 등을 지원한다.

13세대 K 시리즈 제품군은 기존 12세대 대비 더 높은 CPU 동작 클럭을 제공한다. i9-13900K의 경우 12900K대비 8코어 8스레드가 더 많으면서, 동시에 최대 600MHz 부스트 클럭이 향상됐다. i7-13700K는 4코어 4스레드가 더 많고 400MHz 빠른 클럭을, i5-13600K는 4코어 4스레드가 더 많으면서 200MHz 빠른 CPU 클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게이밍 성능에서도 기존 제품군 대비 차별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i9-13900K는 기존 i9-12900K 대비 대동 소이한 게임도 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24% 더 높은 성능향상을 보여줬다. 진행한 32종 벤치마크에 있어서는 평균 5% 이상의 성능 향상됐다고 인텔은 밝혔다.

더불어 경쟁사와의 게이밍 벤치마크도 공개했다. AMD R9 5950X를 비롯해 게이밍에 최적화된 R7 5800X3D 벤치마크 군과 i9-13900K를 비교했다. i9-13900K는 기존 경쟁사 최상위 프로세서 R9 5950X 대비 더 높은 게이밍 성능을 보였다. 적게는 6%에서 최대 58%높은 게이밍 성능을 보였으며 R7 5800X3D 대비로도 더 앞서거나 소폭 밀리는 성능으로 확인됐다.

게이밍 환경에 있어 체감 성능 및 최근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는 1% Low FPS에 있어서도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를 프레임 일관성으로 인텔은 밝혔는데 게임에 따라 낮게는 11% 높게는 2배이상 더 높은 안정적인 프레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한 협력 게임사로는 토탈워 시리즈(세가) 모던 워페어 2(블리자드) 등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Oxide의 애쉬즈 싱귤레이터 등에도 이번 13세대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의 최적화 작업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콘텐츠 제작 성능에 있어서도 대폭 향상됐다. 인텔은 푸젯벤치 포토샵 기준 33%, 푸젯 프리미어 벤치마크 16%, 오토 캐드 47% 등 경쟁사 R9 5950X 대비 매우 높은 성능 향상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되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멀티태스킹 최적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베가스, 뉴크13.2 등이며 P코어와 E코어를 모두 활용할 경우 기존 i9 12900K 대비 27%가량 더 빠르다고 밝혔다.

i9 13900K의 성능 향상과 관련되어 오버클럭 콘텐츠로는 액체 질소를 이용한 극한의 오버클럭 환경에서 P코어 8GHz 이상 가능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메모리 오버클럭도 최대 10,000MT/s를 달성해 오버클럭 세계 신기록 달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텔 i9-13900K는 개선된 Intel7 공정을 통해 P코어는 최대 600MHz 더 빠른 속도에 코어당 L2 2MB 캐시가 적용됐다. E코어는 4개를 하나로 묶는 클러스트 당 L2 캐시는 2배 늘린 4MB로 늘렸고 동작 속도 또한 600MHz 더 빠른 4.3GHz 터보 부스트 클럭을 가진다고 밝혔다.

i9 13900K는 12세대 엘더레이크 대비 더 높은 DDR5 메모리 클럭을 가진다. 기본 지원 클럭이 5,600MHz로 향상됐고 컴퓨트 패브릭 속도 또한 최대 900MHz 속도 향상이 되어 5.0GHz 맥스 터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L3 캐시 또한 최대 36MB로 더 많은 용량이 적용됐다.

인텔은 성능향상은 i9 13900K의 SPECrate2017 기준 싱글 15%, 멀티 스레드 41% 향상이 적용됐다.

i9 13900K는 기존 12900K대비 매우 개선된 전성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존 i9 12900K가 241W에서 보여주는 성능을 i9 13900K는 65W로 동일한 성능을 보이며 115W는 21% 더 빠른 성능을 241W와 253W는 각각 37%, 41% 더 빠른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13세대 CPU로 발표된 제품은 i5 13600K/KF, i7 13700K/KF, i9 13900K/KF이다. KF는 내장 그래픽코어가 제외된 모델이다. K 시리즈 제품은 10월 20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등 관련 정보는 향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i9 13900K CPU가 장착된 데모 PC 등이 전시돼 있다
▲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i9 13900K CPU가 장착된 데모 PC 등이 전시돼 있다
▲ i9 13900K를 활용해 데모를 시연했다
▲ i9 13900K를 활용해 데모를 시연했다

발표가 마무리된 후 인텔은 Core i9-13900K를 이용한 데모 시스템과 함께 여러 벤치마크 시연을 공개했다. 데모시스템에서는 P코어를 모두 활용한 경우와 E코어만 활성화한 모습 등을 보여줬다.

P 코어와 E 코어가 모두 활성화 될 경우 더욱 빠른 작업 성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인텔 신제품 발표회 행사장 전경
▲ 인텔 신제품 발표회 행사장 전경

향후 진행된 Q&A 탭에서는 보급형 모델 출시, KS CPU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Q. 보급형 모델 13400, 13500 등의 출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빠른 시일에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내년 초 6GHz CPU는 KS로 예상되는데, 한정판 출시라면 출시 초기에만 판매되는 것인지?

자세한 사항은 내년 초 출시되어봐야 알 수 있다. 아마 한정 판매로 진행된다면 준비된 물량만 판매하지 않을까 싶다.

Q. 고성능 코어로 보면 AMD가 더 높은 구성이다. 그런데 E 코어 수가 많은 것이 AMD 고성능 코어보다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지.

PC 작업 환경은 포워그라운드와 백그라운드 등으로 나뉜다. 이 때 백그라운드 작업을 E 코어에 할당되어 게임과 중요 작업을 P코어 성능에 집중한다면,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Q. 13세대 프로세서 판촉 이벤트가 정해진 것이 있는지?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협력사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인텔 그래픽카드 Arc 또한 곧 발표될 예정이다
▲ 인텔 그래픽카드 Arc 또한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신제품 발표회 현장에서는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발표된 외장 그패픽카드 Arc A770와 A750도 함께 공개됐다. 아크 그래픽카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멀지 않은 시기에 새로운 자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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