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수심리, 끝없는 추락

사진=픽사베이

[센머니=박석준 기자] 아파트 시장 매수심리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가 끝없이 추락하는 모습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로 조사됐다. 전주 78.5에서 또 떨어진 것이다. 2019년 6월 셋째 주 조사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일 발표됐던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결과와 마찬가지로 서울 모든 지역이 하락 그래프를 그렸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수급지수가 71.0으로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지면서 서울 안에서 최저를 나타냈다. 용산구 등을 포함하는 도심권은 71, 마포 등을 포함하는 서북권 역시 71.7에 그쳤다. 이밖에 서남권은 84.8, 강남3구를 포함하는 동남권도 82.8로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전주 84.8에서 84.3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78.5, 경기가 81.7로 각각 전주 대비 하락하면서 수도권 전체 지수 역시 전주 80.8에서 80.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