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그 이상” 바디프랜드, ‘팬텀 로보’로 헬스케어 왕좌 노린다

“안마의자 그 이상” 바디프랜드, ‘팬텀 로보’로 헬스케어 왕좌 노린다

아시아타임즈 2022-10-07 15:2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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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두 다리 따로 움직임 구현…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 가능
“팬텀 로보, 디지털 헬스케어 진화 시발점…상징적 존재 될 것”

[아시아타임즈=김창수 기자] 바디프랜드가 6일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팬텀 로보(Phantom Rovo)’ 출시 행사와 함께 언론 대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도전을 권장하는 바디프랜드 기업 문화 덕분”이라며 “향후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image 바디프랜드의 신제품 안마의자 '팬텀 로보'.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새롭게 선보인 ‘팬텀 로보’는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며 기존 안마의자와 차별화된 동작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여러 근육을 자극하는 ‘새로운 움직임’·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하는 ‘새로운 마사지감’·다양한 포즈로 몸을 움직이게 하는 ‘새로운 재미’까지 구현했다고 밝혔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존 안마의자는 정적이고 기기에 몸을 맡기는 것에 가까웠다”며 “팬텀 로보는 요가·필라테스 등의 움직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고 두 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사이클을 타는 듯한 재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또 “이 제품의 출발은 ‘원래 사람 다리는 따로 움직이는데 안마의자 다리부는 왜 붙어있을까’라는 개발진의 의문에서 출발했다”면서 “이 단순한 발상을 공유·토론하며 실제 ‘만들어 보자’는 시도까지 이어진 것은 남다른 도전과 시도를 권장하는 바디프랜드의 문화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image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이 6일 '팬텀 로보'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수 기자)

아울러 “이런 문화 덕에 검고 투박한 안마의자에서 항공기 퍼스트클래스와 같은 디자인을 이뤄냈고 업계 누구도 하지 않았던 메디컬 기능의 결합도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 총괄부회장은 이어 “헬스케어는 사람의 건강을 다루는 중요한 업종이다. 제가 오래 몸담았던 금융업 이상으로 섬세하고 정교해야 한다”며 “오직 고객 건강 증진만을 목표로 더욱 섬세하게 연구하고 제품 개발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팬텀 로보는 단순히 안마의자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좌우 양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를 담았다. 아이언맨 로봇 슈트처럼 웨어러블 로봇 형태의 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화이트 컬러와 몸을 감싸는 듯한 형태는 미래적인 세련미를 표현했고 내부 시트는 인체 형상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팬텀 로보는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설계도 가능해졌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로 명명한 기술을 통해 장요근·이상근·햄스트링 등 기존에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 및 하체 근육 부위 스트레칭이 가능해졌다.

몸 전체가 뒤로 눕혀지며 오른쪽 다리는 들고 왼쪽 다리는 내려줘 장요근과 그 주변부를 이완시켜주는 ▲장요근 이완 모드·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려 유연성을 증진하는 ▲햄스트링 이완 모드·사이클 타는 동작으로 무릎과 고관절 주위 근육을 이완시키는 ▲사이클 모드·허리 부위를 비트는 해주는 동작을 구현하는 ▲롤링 스트레칭 모드 등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실제 사람이 마사지하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image 팬텀 로보 제품 사진. (사진=바디프랜드)

역동적 움직임이 늘어난 만큼 안전성도 최우선 고려했다. 다리 하단부 및 후면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15개 안전센서를 적용, 안전성을 강화했다. 작동 중 전원이 끊길 경우 버튼 하나로 위치를 원상복구할 수 있는 ‘정전보호버튼’과 저온 화상 방지 기능도 적용됐다. 

사용자 편의도 놓치지 않았다. 와이파이로 쉽고 간편하게 기기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또 안마의자 사용자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향후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안마의자를 뛰어넘어 편하게 마사지 받으며 각종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할 것”이라며 “이른바 디지털 헬스케어, 더 나아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 총괄부회장은 또 “가까운 시일 내에 팬텀 로보가 안마의자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국제 표준)로 자리 잡고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연 상징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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