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추락' 몰락하는 유베, 네드베드 부회장도 "쉽지 않네" 한숨

'8위 추락' 몰락하는 유베, 네드베드 부회장도 "쉽지 않네" 한숨

인터풋볼 2022-10-09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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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벤투스가 몰락하고 있다.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역시 한숨을 내쉬었다.

유벤투스는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에서 AC밀란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유벤투스(승점 13, 3승 4무 2패, 12득 7실)는 8위에 머물렀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나폴리(1위), AC밀란(2위), 아탈란타(3위, 이상 승점 20), 우디네세(4위, 승점 19)가 상위권을 점령한 사이 AS로마(6위, 승점 16), 인터밀란(7위, 승점 15) 다음 유벤투스가 위치하면서 전통의 강호들이 어깨를 피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AC밀란과 맞대결은 유벤투스에 있어 매우 중요했다. 7라운드 몬차전(0-1패) 충격패 이후 리그에서 볼로냐(3-0 승)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마카비 하피아(3-1 승)를 연달아 잡아낸 기세를 어떻게든 이어가는 것이 필요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끝내 고개를 숙였다. 전반 추가시간 테오 에르난데스 코너킥 이후 유벤투스 위험 지역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올리비에 지루가 시도한 하프 발리 슈팅은 피카요 토모리 몸에 맞았지만, 이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 돌입한 AC밀란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9분 블라호비치 패스를 브라힘 디아즈가 커트했다. 하프라인 부근부터 이어왔던 드리블 끝에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쐐기골을 기록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AC밀란에 무득점 완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종료 이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할 말이 거의 없다. 부정적인 시기를 벗어난 것 같았지만 다시 무너졌다. 처음 20~25분 동안은 잘했지만 이후에는 점점 가라앉았다. 우리는 잘못된 패스를 많이 했고 대가를 치렀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네드베드 부회장 역시 "심리적인 측면도 있었다.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중하위권 클럽들을 상대로 많은 승점을 잃었다. 두 골 모두 우리 실수에서 비롯됐다. 침착하게 정신력을 가다듬고 마카비전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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