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반도체·전기차·AI 등 핵심 기술+SMR '기술동맹'

한·미, 반도체·전기차·AI 등 핵심 기술+SMR '기술동맹'

아시아타임즈 2022-10-10 14:4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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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한국과 미국이 반도체를 비롯한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핵심 신흥 기술을 보호하고 진흥시키는데 합의했다. 

image  한국과 미국이 반도체를 비롯한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핵심 신흥 기술을 보호하고 진흥시키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바라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번영과 공동 안보, 집단 이익 수호에 핵심적인 경제·에너지 안보협력 심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첨단 반도체,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AI, 양자기술, 바이오기술, 바이오제조, 자율로봇을 포함한 핵심 신흥 기술을 보호하고 진흥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정부는 행정적, 정책적 접근방식을 조율하기 위한 경제안보대화를 출범시킨다. 구체적으로 해당 분야에서 전문 인력 간 인적 교류와 투자 촉진하고 연구개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핵심광물 등 주요 품목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 촉진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인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를 설치한다. 

또 선진기술 사용이 국가 안보와 경제안보를 침해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 관련 해외 투자심사 및 수출 통제 당국간 협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image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 정상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도 인식을 같이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 정상은 “진정한 에너지 안보는 청정에너지 기술을 조속히 보급하고 화석연료에 대한 우리의 의존성을 줄이는 것임을 인정하며, 농축 우라늄을 포함해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탈원전도 폐기수순을 밟는다. 양 정상은 원자력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보다 회복력 있는 원자력 공급망을 구축한다. 이어 선진 원자로와 소형모듈형원자로(SMR)의 개발과 전 세계적 배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국, 미국은 해외 원전 시장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굳건한 토대를 제공할 목적으로 한미 원전기술 이전 및 수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와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자력 수출 진흥, 연료 공급 확보 및 핵안보를 위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원자력 고위급위원회와 같은 수단을 활용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우리는 경제가 안보, 안보가 곧 경제인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배터리, 원자력, 우주개발, 사이버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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