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 도전' 울산, 동해안 더비 잡으면 '17년 한' 푼다 [K리그1 36R 프리뷰]

'왕좌 도전' 울산, 동해안 더비 잡으면 '17년 한' 푼다 [K리그1 36R 프리뷰]

엑스포츠뉴스 2022-10-11 07:00:04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7년 만에 K리그1 왕좌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가 지역 라이벌 포항 스틸야드에서 조기 우승 확정에 나선다.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현대가 11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동해안더비'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15승 10무 10패, 승점 55로 3위, 울산은 21승 9무 5패, 승점 72로 1위다. 

울산이 우승으로 향하는 길에 다시 한번 포항이 등장했다. 2005년 이후 17년 간 리그 우승에 목말라 있는 울산 앞에 포항이 그 앞길을 막았던 역사가 있고 이번 시즌, 울산의 우승이 유력해진 순간에 또다시 포항이 등장했다. 

울산은 직전 라운드 홈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극장 승리를 했다. 전반에 먼저 실점한 울산은 교체 투입된 마틴 아담이 후반 추가시간 51분과 54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무엇보다 파이널라운드에서 유독 힘이 떨어지며 전북에게 발목을 잡혔던 역사를 반복하지 않았다는 점이 울산 팬들이 더욱 기대하는 점이다. 

울산에게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남은 산 하나는 바로 포항이다. 포항은 이번 시즌 큰 전력 보강 없이도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파이널 B로 떨어졌던 것과 달리 곧바로 3위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 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리그에 힘을 뺏기 때문에 그 저력이 다시 리그로 돌아온 것이다. 

포항이 힘든 점은 현재 2연패 중이라는 점이다. 전북과 제주에게 연달아 발목을 잡혔고 여기에 9월 14일 수원삼성 원정 승리 이후 한 달 간 승리가 없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포항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연패를 탈출해야 한다. 

울산이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전북이 강원FC전을 승리하더라도 남은 2경기에서 승점 8점 차가 돼 조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지역 라이벌인 포항 스틸야드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포항은 자신들의 안방에서 라이벌 팀의 우승 확정을 절대 과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시즌 동해안 더비 전적은 2승 1패로 포항이 우세하다. 특히 포항은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스틸야드에서 열린 19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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