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4위 인천과 1점 차’ 남기일 감독, ”급할수록 여유를“

[K-인터뷰] ‘4위 인천과 1점 차’ 남기일 감독, ”급할수록 여유를“

인터풋볼 2022-10-11 19:1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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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최근 경기도 그렇고 전 경기도 그렇고 이기려고만 하다 보니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급할수록 돌아가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13승 10무 12패(승점 49)로 6위, 인천은 12승 14무 9패(승점 50)로 4위다.

원정팀 제주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제르소, 진성욱, 서진수, 이창민, 김봉수, 윤빛가람, 정우재, 정운, 김오규, 조성준, 김동준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주민규, 조나탄 링, 김규형, 변경준, 구자철, 최영준, 김근배가 앉는다.

서진수를 계속해서 사용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남기일 감독은 “(김천 상무에서) 많이 달라져서 왔다. 피지컬적으로 힘이 부족했는데, 군대 다녀와서 파워가 좋아졌다. 노련한 플레이와 더불어 어른스러워져서 왔다”라고 답했다.

4위 인천과는 1점 차에 불과하다. 목표가 눈앞이지만, 남기일 감독은 ‘여유’를 중요시했다. “최근 경기도 그렇고 전 경기도 그렇고 이기려고만 하다 보니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물론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우리만의 경기를 해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이를 선수단에 전달했다”라고 알렸다.

제주는 지난 시즌 리그 4위로 마감했으나, FA컵 결과에 따라 ACL 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남기일 감독은 “지난해 리그를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2부에서 1부로 와서 4위로 마감한 것은 분명 잘한 성과다. 우리 축구를 하면서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간 광주, 성남을 거쳤고 그 당시에는 승격과 잔류가 목표였다. 그다음 제주를 선택한 것은 ACL이란 새로운 목표를 위해서였다. 다만, 리그라는 게 원하는 대로 이뤄지진 않는다. 급하기보다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가고, 투자와 성장을 바탕으로 발전시키면 어느 순간 그런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남기일 감독은 성남을 지휘한 경력이 있다. 최근 성남은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하여 “마음이 아프다. 어렵게 2부에서 1부로 올렸는데, 강등되는 경기를 보며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 성남 감독을 맡았던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전했다.

최영준이 경고 누적 징계에서 돌아왔고,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남기일 감독은 “인천 경기를 보면 초반에 전방 압박을 하는 걸 알 수 있다. 그러고 후반전에 노련한 선수가 들어왔다. 원 볼란치 할지 투 볼란치를 할지 고민했다. 지난 경기가 좋았기에 김봉수를 넣고 후반에 최영준을 투입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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