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약스 4-2로 꺾고 UCL 16강행

[리뷰]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약스 4-2로 꺾고 UCL 16강행

풋볼리스트 2022-10-13 03:3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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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U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2022-2023 UCL A조 조별리그 4차전을 가진 나폴리가 아약스를 4-2로 격파했다.

이른 시간부터 아약스의 골망이 출렁였다. 전반 4분 이르빙 로사노가 경기장 우측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간 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주고 수비 배후 공간으로 침투했다. 지엘린스키가 논스톱으로 정확하게 띄워줬고 순식간에 렘코 파스베이르 골키퍼 정면에 선 로사노가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아약스도 유효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킥이 수비 맞고 골문으로 굴러갔다. 알렉스 메레트 골키퍼가 깜짝 놀라 쳐내면서 골은 무산됐다. 전반 13분에는 좁은 공간에서도 기회를 창출했다. 베르흐베인이 수비 사이로 공을 찔러줬고 모하메드 쿠두스가 받아 공을 꺾어 찼고, 공은 살짝 빗나가며 1점 차 스코어가 유지됐다.

하지만 나폴리가 아약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16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경기장 좌측에서 아크 부근으로 패스한 공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받아 수비진을 벗겨낸 뒤 골문 상단으로 차 넣었다.

전반 25분 김민재의 수비가 돋보였다. 베르흐베인이 수비라인 앞에서 공을 잡고 있다가 배후 공간으로 뛰어들어가는 다비 클라선에게 공을 차줬다. 눈치를 챈 김민재가 순간적으로 다리를 뻗어 차단했다.

아약스는 후반 3분 허를 찌르는 크로스를 통해 추격골을 기록했다. 캘빈 배시가 경기장 좌측에서 공을 잡자 나폴리 수비진이 모두 문전으로 몰렸다. 배시는 살짝 뒤쪽으로 공을 올려줬고 뒤에서 쇄도해 온 클라선이 헤딩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교체 출전한 빅터 오심헨은 아약스 골문을 여러 번 조준했다. 후반 11분 경기장 우측에서 날아온 공을 머리에 맞혔는데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나폴리는 또 다시 아약스의 추격을 불허했다. 후반 17분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킥을 골문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스코어는 다시 2점 차로 벌어졌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건 탕귀 은돔벨레였다. 트래핑 후 튀어오른 공을 발리슈팅으로 이어간 게 유리엔 팀버르 왼팔에 맞은 것이 확인됐다.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한 주심이 온필드리뷰까지 이어간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33분에는 오심헨이 넘어지며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수비라인보다 앞서 출발한 것을 발견한 부심이 깃발을 들어올렸다.

아약스가 다시 1골을 따라붙었다. 후반 37분 베르흐베인이 자신있게 페널티킥을 구석으로 때려 넣었다. 앞선 장면에서 제주스가 브리안 브로베이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한 것이 적발된 바 있다.

나폴리는 아약스가 쫓아오면 또 달아났다. 후반 44분 달레이 블린트가 수비 지역에서 공을 잡고 우물쭈물하자 오심헨이 달려들어 빼앗았다. 이어 빈 골문으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오심헨은 유니폼과 안면 보호용 마스크까지 벗어 던지며 기뻐했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나폴리의 2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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