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우려, 대내외 리스크 대비해야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시장 변동성 우려, 대내외 리스크 대비해야 "

데일리임팩트 2022-10-14 13:2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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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구혜정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구혜정 기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속화되는 통화긴축과 미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요인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진행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및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금융 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원장은 통화 긴축 가속화에 따라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금융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채권 시장과 관련한 우려를 표하며 리스크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복현 원장은 “부동산 PF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차환 발행 여부 등 단기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정밀한 점검을 지속해야 한다”며 “부동산 PF 관련 금융사 건전성 우려가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업성 평가를 내실화해 양호한 PF 사업장에는 원활한 자금공급을 유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원장은 최근 우량주 위주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채권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조하면서 “이밖에 고금리‧고환율 등의 지속 상황에 대비해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손실 흡수능력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 대응 방안을 재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이후 11여년 만에 3%에 도달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 7월과 10월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며 강도 높은 긴축 의지를 강조했다. 여기에 미국의 9월 CPI 상승률 또한 시장의 예상치(8.1%)를 상회하는 8.2%를 기록하며 또 한번의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 가능성도 열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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