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전우성 감독 "진선규 캐스팅 생각하며 초고 써"

'몸값' 전우성 감독 "진선규 캐스팅 생각하며 초고 써"

이데일리 2022-10-17 14:3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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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우성 감독이 ‘몸값’의 캐스팅 비화를 언급했다.

전우성 감독은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티빙 새 오리지널 ‘몸값’ 제작발표회에 전우주연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과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8일 공개를 앞둔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바깥 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를 역동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앞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로 재탄생했다. 특히 원테이크(One Take: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전우성 감독은 “진선규 배우님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붙어주셨다. 트리트먼트를 쓰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캐스팅 이름이 나왔는데 처음 진선규 배우님의 이름을 듣자마자 너무 놀랐다.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초고를 생각할 때 진선규 배우님을 생각하며 썼다”며 “다행히 대본을 보고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전종서에 대해서는 “전종서 배우 같은 경우도 제일 먼저 대본을 준 배우다. 사실 전종서 배우님은 조금 고민의 시간이 있었는데, 제가 사석에서 볼 일들이 몇 번 있었는데 그 때마다 캐릭터를 이런 식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게 어떻겠냐 아이디어를 주셨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형수에게 극 중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하는데 그것도 전종서 배우 아이디어로 나온 설정”이라며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같이 회의를 하고 있더라(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장률 배우는 가장 마지막에 붙었는데 그 전부터 눈여겨 본 배우였다. 얼굴이 너무 좋았다. 당시 공연하던 마우스피스란 연극을 보러 갔는데 문어체적인 대사를 잘 소화하면서 에너지를 뿜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꼭 캐스팅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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