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랜드 광명서 사망 사고 발생…기아, 단협 조인식 연기

오토랜드 광명서 사망 사고 발생…기아, 단협 조인식 연기

아시아타임즈 2022-10-19 11:2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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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기아 사옥. (사진=기아)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기아 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 공장)에서 60대 A씨가 화재로 사망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6시께 오토랜드 광명 내 안전초소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에서 발생했다. 당시 보안 업무 등을 담당하는 직원이 A씨가 컨테이너 문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가 발견되는 등 일각에서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문서에는 “열심히 살아온 정년자들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 등이 적혀있었다. 최근 여론의 비판이 있었던 ‘평생사원증’ 등과 관련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사망 사고 현장을 조사 중에 있다. 현장에는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인화성 물질도 발견되지 않아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예정된 기아 노사의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상’ 조인식은 사망 사고로 연기됐다. 노조는 공지를 통해 “조합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과 동영상이 유포되는 등 고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출처 불명의 내용과 동영상 유포를 중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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