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일본 라이프해커에서 최근 소개한 ‘픽시(Pixsy)’라는 영문 사이트인데요.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신의 사진이 웹에서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감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면 픽시를 통해 손해 배상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구조는 매우 간단합니다. 픽시에 모니터링을 원하는 사진을 등록해 두면 그 사진과 일치하는 사진이 웹에서 발견될 때마다 통지해 줍니다.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된 것이라면 사용자에 대한 공적인 구속력이 있는 삭제 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배상 청구도 픽시가 대신합니다.
한 사진작가는 픽시가 사진 한 장의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해 1400달러를, 다른 한 장의 저작권 침해로 5000달러를 받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배상금을 얻은 경우 픽시가 50%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조금 높은 편으로 보이지만, 여기엔 법적 절차 수수료와 서류 제출 대행 등 서비스 요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이런 실시간 감시 서비스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있으나, 저작권 개념 홍보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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