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비해 리플,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이오스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은 큰 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조정장으로 1% 하락한 반면 시총 3위부터 5위인 리플 및 비트코인 캐시, 이오스는 6일 하루 6%의 가치가 폭락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지난주 30억 달러 및 10억 달러에서 각각 49억 달러, 18억 달러로 증가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다졌던 지지를 기반으로 이제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움직일 공산이 크다.
만약 현재 수준에서 6,3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비트코인은 다시 6,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크다. 만약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내에 6,700달러를 넘으면 현재의 하락세는 단기적인 상승 랠리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4시간의 추세를 보면 6,700달러를 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이후 몇 차례에 걸쳐 이더리움이 하락 추세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요 디지털 자산 역시 지난 3일동안 모멘텀을 언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암호화폐 시총이 2,500억 달러대에서 크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비트멕스 CEO 아더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이 2018년 말까지 5만 달러 이상 달성할 것이지만 단기적으로는 3천 달러에서 5천 달러 수준으로 조정 및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적이 있다.
이 외에 재무적인 데이터 제공업체인 'ADVFN'의 CEO 클렘 챔버스(Clem Chambers)는 비트코인이 반등하여 12월말까지 2만 달러대의 사상 최고치로 오르기 전에 2,00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이미 몇 번 보도한 것처럼 2018년 비트코인 시세는 2014년의 그것과 매우 유사한 추세를 보여준다. 만약 비트코인이 2,000~3,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면 암호화폐 최고수치 역사상 기준 90% 하락한 것이다. 만약 암호화폐를 둘러싼 시장구조와 합법적인 규제 등이 나타나면 비트코인이 2,000달러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비트웹(bitweb.co.kr)
Copyright ⓒ 비트웹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