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안 파니낸셜 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대표 은행인 퀸즐랜드 은행은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이 자금으로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것에 대해 금지하고 기존 대출자도 계약 약정서 갱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내 은행들은 퀸즐랜드 은행 뿐만 아니라 호주 내 은행들은 대출자의 해외 거래나 자금 이체는 물론 대출자들의 계좌를 적극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공개적으로 대출자들이 빌린 주택자금의 사용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계속해서 암호화폐 구입을 위한 대출에 대해 신중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한다.
퀸즐랜드 은행의 한 직원은 대출 은행이 다음과 같이 명시적으로 계약 사항을 추가하여 대출 계약을 갱신하고 있음을 확인해주었다.
'...암호화폐 취득 또는 사용과 관련된 대출 목적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익명에 따르면 호주의 세무 당국, 재무부, 금융감독원, 중앙은행 등이 암호화폐에 대해 조사를 시작함에 따라 은행들 역시 이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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