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핑 즐기는 개발자들? 크립토온더비치에서 발견한 새로운 모습

[단독] 서핑 즐기는 개발자들? 크립토온더비치에서 발견한 새로운 모습

블록인프레스 2018-08-21 20:0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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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들의 핫플레이스 강원도 양양, 양양에서 재밌는 해커톤이 진행됐다. 바로 서핑하면서 해커톤을 하는 ‘크립토온더비치(Crypto on the beach)’다.

해커톤이라는 특성상 주어진 시간 내에 밤낮없이 개발을 하는 개발자들이 정말로 서핑을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는데, 기우와는 달리 실제 참여했던 개발자들과 어드바이저들이 너무나 즐겁게 서핑을 즐겨 깜짝 놀랐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낙산 비치호텔에서 진행된 ‘크립토온더비치’는 스트리미(Streami)·고팍스(GOPAX)와 아트센터나비가 블록체인에 새로운 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해커톤으로 딱딱하게 느껴졌던 해커톤에 서핑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결합됐다.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과 고팍스·스트리미의 이준행 대표가 심사를 맡아 이슈가 되기도 했던 크립토온더비치의 해커톤 주제는 ‘공익을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for social good)’으로, 실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블록체인이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로 선정됐다.

총 10팀이 참여한 이번 해커톤에서는 고등학생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선린 인터넷 고등학교’의 고등학생 참가팀도 있어 많은 눈길을 끌었다.

해커톤 첫 날은 팀별 개발 및 전문가 자문 세션으로 이루어졌으며, 둘째날 본격적으로 개발 및 서핑을 진행하게 됐다.

해커톤을 하면서 서핑에 참여한 한 개발자는 “계속 개발만 하다보면 지루해질 때가 있는데, 서핑을 통해 머리를 비우면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 최종 대상 수상자 “유기견 보호센터에 상금 기부할 것”

셋째날인 마지막날은 대망의 팀별 최종 발표와 심사위원의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최종 대상은 ‘세상에 가짜개는 없다(세가개)’팀이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PO_UL(포울), 우수상은 ‘블록체인과 해변에서.avi’팀과 ‘리듬제왕 둘리 또치 마이클’팀이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세상에 가짜개는 없다’팀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관련한 정보를 신뢰주체로부터 등록함으로써 분양사기, 유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한 팀으로, 카이스트(KAIST)와 디지스트(DGIST)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PO_UL(포울)’은 중고나라 등의 사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제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블록체인과 해변에서.avi’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재학생·졸업생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Clear Funding이라는 주제로 기부금의 투명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시했으며  ‘리듬제왕 둘리 또치 마이클’은 ‘gotta go’라는 어플을 통해 맛집 등 방문한 곳의 정보를 공유하고 보상을 받는 플랫폼을 제시했다.

대상을 수상한 세가개 팀은 “수상을 하면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는데 그 소망을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울 팀은 “즐거운 마음으로 왔는데 두둑한 마음으로 갈 수 있어서 즐겁다”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블록체인과 해변에서.avi팀은 “20시간 안 잔게 깰정도로 기분이 좋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블록체인과 훨씬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자인 ‘리듬제왕 둘리 또치 마이클’팀은 “해커톤 참여한 게 처음인데 이 순간을 블록에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왼) 블로코 김종환 대표 – 스트리미 공윤진 CTO – 고팍스 이준행 대표 –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 – 박성원 블로코 상임이사- 모스랜드 노정석 CSO(오)

심사를 맡은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은 “정말 좋은 기회를 함께해 기분이 좋다”며 “서핑이 실제 해커톤에서 아이템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 궁금하다”고 밝혔으며 모스랜드의 노정석 CSO는 “나이도 어리고 다들 열정적이어서 블록체인의 미래가 기대가 된다”며 “고등학생부터 30대 중반의 직장인까지 연령대가 다양해 참신한 아이디어부터 실질적인 아이디어까지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는 “행사를 무사히 마쳐 뿌듯하다”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기존에 틀 안에 박힌 생각에서 나와서 자유분방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고 그래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좋은 분들을 만나 미래가 밝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최종 소감을 밝혔다.

참가팀은 총 10팀으로 △Descro △Po_ul(포울)△세가개(세상에 가짜개는 없다) △리듬제왕 둘리 또치 마이클 △블록체인과 해변에서.avi △Ignis △나비효과 △도화지 △SHAROS △프리즈밍이 참여했으며 심사 결과 기준은 주제와 참신함&창의성, 기능성, 가치 등의 평가항목으로 진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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