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기말고사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생들은 기말고사 시험 뿐 아니라 과제 때문에 또 한 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데, 아무리 열심히 과제를 해도 교수님이 제시한 분량만큼 채우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런 대학생들을 위해 레포트 분량을 늘리는 ‘꿀팁’을 소개한다.
#1. ‘한글’보다는 ‘워드’

같은 분량의 문서를 작성해도 한글과컴퓨터 보다는 워드프로세서가 겉으로 보기에 훨씬 많아 보인다.
바로 줄 간격의 차이 때문인데, 기본적으로 워드가 제공하는 줄 간격은 한글의 줄 간격보다 넓기 때문이다.
한글에서 8장 분량의 문서가 워드에서 12장이 나올 때도 있다.
#2. 폰트는 ‘함초롱바탕’
레포트를 쓸 때 사람들이 자기 취향에 맞는 폰트를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폰트 크기에 따라서 분량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바로 ‘함초롱바탕’이 그 예다.
맑은고딕으로 12장이 나오는 분량일 때, 함초롱바탕체를 사용하면 14장으로 늘어난다.
폰트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2장 분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3. ‘자간’의 도움을 받자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면 글씨 사이를 띄우는 ‘자간 설정’을 이용해 보자.
하지만 너무 심하게 설정할 경우 휑해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4. ‘각주’를 적극 활용하자

같은 분량이더라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선 퀄리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럴 땐 각주, 꼬릿말, 머릿말, 쪽번호를 적극 활용해 보자.
모든 페이지에 큰 의미는 없으면서도 분량이 적어도 훨씬 디테일한 레포트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5. 티나지 않게 여백 조절하기

앞의 방법들을 활용했는데도 분량이 부족할 경우, 최후의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바로 종이의 여백 크기를 늘리는 것이다.
너무 티나면 눈치채기 쉬운 방법이므로 교묘하게 수치를 조정해야 한다.
#6. 표지와 목차 만들기

표지와 목차는 만들고 나면 디테일과 분량을 확보하는 좋은 수단이 된다.
약간의 정성을 들여 표지를 멋지게 만든다면 확실히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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