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2021년내 금융위기 발발할 것' VS 닥터 둠 '부테린은 사기꾼'

코인리더스 2018.10.11 15:58

▲ (좌)부테린(우)루비니_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평소 자신의 견해를 거침없이 밝히는 인물로 유명한 암호화폐 업계 스타이며 이더리움(ETH)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2021년 이내에 금융위기가 발발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부테린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공식적으로 현재부터 2021년 사이에 금융 위기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예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거나,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나중에 '마지막 금융 위기를 예언한 구루(전문가)'가 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좌)부테린(우)루비니_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부테린의 이같은 설명은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를 향한 간접적인 도발의 메세지로 읽힌다. 실제 뉴욕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자 암호화폐 평론가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며 '닥터 둠' 칭호를 얻은  바 있는데, 그가 최근 부테린을 '독재자'라고 맹비난을 퍼붓자 이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나온 트윗으로 보인다.

앞서 10일 누리엘 루비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공동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스캠의 우두머리다. 이더리움이라는 스캠을 만들어 사전에 채굴(pre-mining)을 했다. 그들은 이더리움 발행량의 75%를 훔쳤고 '가짜 부(fake wealth)'로 억만장자가 됐다"며 비난했다. 

▲ (좌)부테린(우)루비니_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이같은 루비니의 일갈에, 비탈릭은 자산이 보유하고 있는 실제 암호화폐를 공개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부테린이 밝힌 주소에는 365,003이더리움(ETH)이 있으며, 이는 7천4백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그는 또한 오미세고(OmiseGo, OMG)도 약 10만 달러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부테린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한번도 전체 이더리움의 0.9% 이상을 소유했던 적이 없으며, 억만장자가 되본적도 없다"며 또한 "그외, 사전 채굴(pre-mining)도 형사법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며 반박했다.

인기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