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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6300달러(한화 약 721만 원) 선 밑으로 추락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이후 22일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하락세로 돌아선 비트코인은 오후 4시 27분 현재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 떨어진 6273달러(약 718만 원)이다.
테더를 제외한 상위 10개 암호화폐 가격도 일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동시 대비 약 12%, 리플은 13% 각각 하락했다.
암호화폐의 하락세는 미국 증시의 급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에 대한 불안 등으로 3% 넘게 떨어졌다. 이에 원 달러 환율은 1143원을 넘기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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