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게임] 야유 터져 나온 ‘블리즈컨’

[이번주 게임] 야유 터져 나온 ‘블리즈컨’

한국스포츠경제 2018-11-04 13:15:00 신고

[한스경제 팽동현 기자] 오랜만에 ‘게임’으로 떠들썩했던 국정감사도 지나고, 이제 연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머지않았다. 구글과 페이스북도 참여해 오는 15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블리자드는 자사 연례행사 ‘블리즈컨’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었다.

◆ 야유 받은 ‘디아블로 모바일’

디아블로 개발자 와이어트 쳉이 블리즈컨 2018에서 Q&A 진행 중에 야유가 나오자 당황하는 모습
디아블로 개발자 와이어트 쳉이 블리즈컨 2018에서 Q&A 진행 중에 야유가 나오자 당황하는 모습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연례 커뮤니티 행사 ‘블리즈컨(BlizzCon) 2018’을 현지시간으로 2일과 3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그동안 블리자드를 이끌었던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공동설립자가 J. 앨런 브랙(J. Allen Brack) 신임 대표와 바톤을 터치하는 자리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출시됐던 ‘워크래프트3’의 리마스터 버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발표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디아블로’ 신작 발표에 대한 반응은 회사의 기대와 어긋났다. 시리즈 처음으로 모바일로 출시되는 ‘디아블로 이모탈’은 시리즈 2편과 3편 사이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다. 다만 PC 버전 출시는 예정에 없어, 신작을 기다려온 팬들로부터 발표 당시 야유까지 받았다. ‘중국’ 게임사 넷이즈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라는 점에서, 크든 작든 새로움을 안겨줬던 블리자드마저 이른바 ‘양산형 게임’으로 수익만 추구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섞인 것으로 보인다.

◆ 인빅터스 게이밍, 중국팀 최초 ‘롤드컵’ 우승

인천 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롤드컵 전경
인천 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롤드컵 전경

중국이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왕좌에 올랐다.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이 유럽 ‘프나틱’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 결승전에 올라 우승컵까지 차지한 IG는 당초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한국 ‘KT 롤스터’를 꺾고 올라왔다. ‘루키’ 송의진, ‘더샤이’ 강승록, ‘듀크’ 이호성 등 한국 선수들도 소속해 활약하고 있다.

중국팀의 롤드컵 우승은 이번이 최초다. 그동안 한국에 번번이 막혔던 중국은 올 한 해 라이엇게임즈 주관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1년 초회 롤드컵 우승팀인 유럽 ‘프나틱’은 7년 만에 결승전 무대에 돌아왔으나 중국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는 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됐으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매진을 기록했다.

◆ 스마일게이트, VR게임 ‘로건’ 공개

VR게임 로건 체험존 모습
VR게임 로건 체험존 모습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로건(ROGAN: The Thief in the Castle)’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팍스오스트레일리아(PAX Australia)’에서 ‘HTC 바이브’ 부스를 통해 선보였다. 지난 9월 ‘도쿄 게임쇼(TGS) 2018’에서 공개했던 연애 어드벤처 게임 ‘포커스온유(Foucus on YOU)’에 이은 두 번째 자체 개발 VR 타이틀이다.

‘로건’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도둑 ‘로건’이 돼 성에서 발생한 사건을 풀어가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VR의 특성을 살린 재미와 함께, 소설 작가가 직접 집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기존 어드벤처 장르 VR 게임들과 달리 다회차 플레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등 VR 플랫폼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 4:33, ‘매드로켓’ 글로벌 출시

매드로켓 게임 이미지
매드로켓 게임 이미지

네시삼십삼분이 라타타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매드로켓: 포그 오브 워(Mad Rocket: Fog of War)’을 지난달 30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전세계 140개국에 출시했다. PvP(개인 간 전투) 기반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전장 안개’를 전략적 요소로 도입해 해당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용자는 타일 기반 기지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구성하고, 안개 속에 방어시설을 숨길 수도 있다. 공격은 로켓 미사일, 공중 유닛, 지상 유닛 등 세 가지 유형의 무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서 풀어나간다. 월 단위 시즌제로 등급이 운영되며, 승급전, 승격전, 강등전 등의 콘텐츠도 마련됐다. 클랜 미션과 영상 공유 등 커뮤니티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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