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벤투스] 친정팀 울린 호날두, '빨래판 복근 세리머니' 작렬

한국스포츠경제 2018.11.08 10:09

호날두의 복근 세리머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 /유벤투스 SNS
호날두의 복근 세리머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맨유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복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유벤투스 SNS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환상골을 터뜨린 뒤 '복근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세리머니가 빛이 바랬다. 

호날두는 8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라운드 맨유와 경기에 선발 출장해 선제골을 넣었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0분, 호날두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롱패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친정 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득점 직후 빨래판 복근을 내미는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표출했다. 

5년 전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맨유전에서 득점을 올렸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호날두는 2013년 3월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맨유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당시 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차분한 표정을 지으며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두 팔을 들며 맨유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했다.

그러나 이날 호날두는 환한 표정으로 '복근 세리머니'를 펼치며 유벤투스 소속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자축했다. 

호날두의 미소는 오래가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41분 후안 마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직전 산드루의 자책골로 1-2 역전패를 당했다. 선제골을 폭발하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은 호날두는 팀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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