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함께 한 두도시 대전과 강경…'기차로 가볼까'

이데일리 2018.11.08 13:1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철도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던 대전과 충남 강경을 잇는 기차여행이 내달 선보인다.

대전시는 내달 1일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사업의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기차여행 ‘문화철도, 지역을 잇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철도의 역사는 대전과 강경의 흥망성쇠를 결정졌다.

1900년대 초반 호남선 부설은 경부선으로 만들어진 도시 대전의 성장을 촉진한 반면 과거 3대 시장(市場)이었던 강경의 영향력이 군산으로 넘어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대전역과 강경역 구간을 열차로 여행하는 것으로 연극 ‘강경, 가는, 기차(아해 프로젝트, 연출 기매리)'와 표준과학연구원 현악연주 동호회 Kriss 앙상블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초겨울의 강경 시내를 둘러본 뒤 대전의 요리연구가가 준비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눈과 귀와 입이 모두 즐거운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총괄 기획자인 서은덕씨는 “기차여행은 사(絲). 이(異) 잇다 프로젝트 초기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프로그램”이라며 “열차를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만 여기는데 훨씬 더 많은 활용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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