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황소’ 마동석만의 묵직하고도 타격감 넘치는 액션 [종합]

티브이데일리 2018.11.08 17:30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성난 황소'가 마동석 특유의 묵직하고도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줬다.영화 ‘성난 황소'(감독 김민호 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했다.

‘성난 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 마동석만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다. 배우 마동석의 액션은 날랜 느낌보다는 묵직한 타격감을 주로 보여줘 왔다. 이에 김민호 감독은 “마동석의 타격감 있는 액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액션 쾌감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캐릭터와 드라마에 걸맞는 액션이 존재한다. 무술 감독님이 변주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길 원했다”며 “그러나 동작보다 영화가 쌓아가는 드라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성오가 연기하는 영화 속 기태는 여자를 납치하고는 여자의 가족에게 돈을 건네는 인물이다. 납치범이 되려 돈을 주는 황당한 설정에 대해 김민호 감독은 과거 한 설문조사에서 이야기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 전 기사 하나를 봤는데 돈과 사랑 중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설문조사에 관한 기사였다. 돈을 선택한 사람도 있었고 사랑을 선택한 사람도 있었다”며 “그걸 보고 엉뚱한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성난 황소'는 납치된 지수(송지효)를 되찾기 위해서 납치범 기태를 쫓는 동철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점차 납치범에게 가까워질수록 극의 긴장감이 높아진다. 그러나 곰사장과 춘식의 코믹함을 통해 극의 긴장감에 완급 조절을 한다.

이에 김민재는 “억지로 웃음을 주는 것을 경계했다. 억지보다는 상황 안에서 주인공의 감정에 도움을 주려고도 하고 때로는 도움이 안 될 수 있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그려갔다”고 말했다.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기태 역의 김성오는 비릿한 웃음과 냉혹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김성오는 “처음 대본을 받고 기태를 어떻게 표현할지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내가 몸으로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대화를 하면서 설명을 위해 바디랭귀지를 많이 썼는데 그러다 보니 기태를 표현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송지효는 김성오에 대해 "평소 애교가 많으신데 무표정할 때 서늘함이 있다. 그래서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성난 황소'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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