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리스본에서 '코리안 스타트업 밋업 데이' 개최

데일리그리드 2018.11.09 10:03

▲ 사진 = KOTRA,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웹서밋(Web Summit)' 연계 ‘코리안 스타트업 밋업 데이(Korean Startup Meetup Day)’ 개최

[데일리그리드=이덕기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오늘 9일(금) 창업진흥원,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코리안 스타트업 밋업 데이(Korean Startup Meetup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통령 유럽 순방(10.13~20)을 계기로 우리 스타트업이 유럽 현지 창업과 진출에 과감히 도전장을 냈기 위해 진행 된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웹서밋(Web Summit)과 연계해 개최되었고  △ 한국의 투자 환경설명 △ 우리 스타트업 기업 피칭 △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Web Summit은 세계 최대 첨단기술 컨퍼런스이자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슬러쉬(Slush)와 함께 유럽 양대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손꼽힌다. 참가기업만 2,000여개에 이른다. 한국에서는 창업진흥원과 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3개사 포함, 3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2개 기업이 KOTRA 주관 피칭 이벤트에 참여했다.

AI 기반 서비스가 이번 피칭 행사에서 투자가들의 많은 관심 받았다. 2017년 Web Summit 인기기업 99개사 중 7개사 AI기술 기업이었는데 이런 트랜드를 반영하듯 올해에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기업의 참여도 증가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유럽 현지 투자가들은 한국 스타트업이 IT 선진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혁신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EDP(포르투갈 최대 전력기업) 관계자는 “유럽에서 한국 스타트업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우수 한국기업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한국 스타트업은 소비자와 업계 트렌드를 읽어내고 이를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우수하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도 인상적이다”고 밝혔다.

행사가 진행 된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여행지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이 두 나라는 우리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적합한 곳이다.

먼저 스페인의 경우,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를 가지고 있어 초기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텔레포니카(Telefonica, 세계 3위 통신기업), 랩솔(Repsol, 스페인 최대 석유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 등 유수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MWC, 4YFN(MWC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스타트업 전문이벤트)와 같은 대형 ICT 행사도 스페인에서 개최된다.

포르투갈도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사업비용과 스타트업 전용 비자 제도, 남미 최대 경제대국 브라질과의 활발한 교류 등을 내세워 해외 스타트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에 스타트업 법인을 설립하면 투자비용의 절반을 정부가 돌려주고 있으며 EU펀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한편 '류재원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장'은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본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은 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이자 스타트업의 핵심시장인 유럽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KOTRA는 많은 스타트업이 유럽에서도 창업환경이 우수하기로 손꼽히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발판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협력사업, 창업지원 사업, 피칭 이벤트 등을 앞으로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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