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경기 나빠질 것” 53%…“살림살이 나빠질 것” 29%

이데일리 2018.11.09 12:0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향후 1년간 우리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가 나빠질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절반을 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 향후 1년 우리 경기 전망에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16%뿐이었다. ‘나빠질 것' 응답률은 53%였다. 27%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낙관 전망은 지난달 대비 4%포인트 줄고, 비관은 7%포인트 늘었다”며 “6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며, 이번 격차 폭은 작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최대”라고 짚었다.

대부분의 응답자에서 비관전망이 낙관전망보다 많았다. 특히 격차는 대구·경북(-64) 지역, 보수층(-63), 50대(-55), 자영업 직군(-52) 등에서 크게 나타났다.

살림살이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았다. 16%가 ‘좋아질 것', 29%가 ‘나빠질 것', 52%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낙관-비관 격차, -13)도 6개월 연속 마이너스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갤럽은 “작년 9월 이후 경기·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올해 5월”이라며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2018년 9월(-14)에 이어 이번 11월(-13)”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56%에 달했다.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5%, 23%이어서 비관전망이 크게 앞섰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51%로 작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처음 50%를 넘었다. ‘감소할 것'은 12%, ‘비슷할 것'은 25%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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