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미용실 ‘핸크’ 도성 원장, “복구 시술로 손상된 모발에 새로운 생명을”

청담동미용실 ‘핸크’ 도성 원장, “복구 시술로 손상된 모발에 새로운 생명을”

금강일보 2018-11-09 13:55:00 신고


현재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은 굉장히 다양하다. 그래서 염색, 펌, 탈색 등을 하다가 머릿결이 많이 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게 복구 시술이다. 복구 시술은 원장의 실력,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어 잘 알아보고 미용실을 택할 필요가 있다.

그 중 청담동미용실 ‘핸크’는 SNS상에서 입소문을 탄 곳으로, 복구 시술을 위해 청담동헤어샵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담역미용실 핸크는 핫 인플루언서로도 잘 알려진 도성 원장이 한 주택가에 프라이빗한 1:1 헤어샵으로 오픈한 곳이다. 도성 원장은 16살의 어린 나이에 미용업에 뛰어들어 탄탄한 실력과 인지도를 쌓은 미용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청담헤어샵을 오픈한 기념으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어떻게 보면 이미 큰 성공을 이룬 미용인인데 굳이 1:1 샵을 오픈하며 도전한 이유는

A. 개인적인 욕심이다. 많은 이들이 사랑해줬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은 고객을 상대하다 보니 한분 한분에게 신경을 쓰기 어려워 가치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본래 하고자 하는 미용을 하기 위해 프라이빗한 비밀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하루에 10명 정도 1:1로 한분 한분 직접 카운슬링하고 케어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처럼 하루에 많은 고객들을 맞이할 수는 없지만, 하루 10명의 고객들만 케어하며 온 힘을 다 쓰는 중이다.

Q. 인테리어가 갤러리나 카페를 연상케 하는데, 이렇게 디자인한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A. 청담미용실 핸크의 테마는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이다. 뷰티라는 분야가 사실 힐링이다. 온종일 힘들게 일하고 방문하는 직장인, 육아하며 잠깐 시간 내서 방문하는 주부, 공부하다 오는 학생 등 많은 분들이 힐링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 힐링의 시작은 편안한 공간에서부터 시작되므로, 개개인의 공간을 침해받지 않게 구상해보았다. 흘러나오는 음악부터 음료, 소품, 향기 디테일한 부분에 정말 많이 신경 썼는데, 방문하는 이들 대부분이 만족해하는 게 보여 뿌듯하다.

Q. 복구 시술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A. 복구 시술은 머릿결을 원래 찰랑거리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상태를 제대로 알고 현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복구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나 방법 등에서 개인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충분한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쏟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방향이 궁금하다. 지금은 혼자 운영하지만 앞으로 샵이 커질 경우 어떻게 할지

A. 추후에 샵이 커진다 하더라도 핸크의 테마 '프라이빗한 공간'과 1:1 케어 시스템은 쭉 가져갈 생각이다. 그게 내가 추구하는 미용의 가치관이다. 확장 후에도 모든 고객이 '핸크'에 들어와서 힐링 받고 나갈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더 자세한 부분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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