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명 신임 靑사회수석 임명..文대통령 연금개혁 의지 반영

이데일리 2018.11.09 14:37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연금 전문가'로 통하는 김연명 중앙대 교수(사진)가 9일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으로 발탁된 배경에는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김 신임 수석에 대해 “이론과 실무 겸비한 손꼽히는 권위자”라며 “포용국가 비전의 이론적 토대 설계한 전문가로써 우리 사회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1961년생인 김 신임 수석은 제물포고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사회정책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모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가르쳐 왔다. 충남 예산 출신이다. 교수직과 함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포용사회분과위원장 겸 미래정책연구단장도 맡고 있다.

김 신임 수석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정부의 복지정책 자문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2년 문재인 대선캠프에서도 활약한 인연으로 2017년 대선캠프에서도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 들어가 복지공약 설계를 주도했다. 대선 후에는 인수위 역할을 했던 국정기회자문위원회에서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아 현 정부의 복지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그에게 놓인 가장 큰 과제는 연금개혁이다. 문 대통령이 최근 복지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평소 언론인터뷰에서 “현재의 국민연금액이 노인들이 최소한 품위를 지키면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에 크게 미달한다. 소득대체율을 더 올리는 쪽으로 연금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해온 바 있어 향후 국민연금 개혁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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