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4년 만에 유럽 투어…프랑스·스위스 첫 진출

이데일리 2018.11.09 15:0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유럽 3개국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수석객원지휘지 티에리 피셔가 이끄는 이번 투어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한다. 윤이상의 ‘무악'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또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의 유럽 투어는 2014년 영국 런던 BBC 프롬스 공연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투어에서 스위스의 제네바와 루체른, 이탈리아의 우디네, 프랑스의 그르노블과 파리를 찾는다. 5개 도시 모두 서울시향이 처음 공연하는 곳이다. 특히 스위스와 프랑스는 재단법인 출범 13년 만의 첫 공연이다.

제네바의 빅토리아홀, 루체른의 KKL은 스위스의 대표적인 공연장이다. 파리의 메종 드 라 라디오는 라디오 프랑스의 공연장으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의 상주홀이기도 하다. 프랑스 그르노블의 MC2와 이탈리아 우디네의 테아트로 누오보 역시 알찬 기획공연을 자랑하는 현대식 공연장이다.

미국 유타 심포니 음악감독을 겸하고 있는 티에리 피셔는 스위스 국적으로 스위스와 인근 국가인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자신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서울시향을 알릴 예정이다. 피셔와 서울시향은 지난해와 올해 10여 차례의 공연을 함께 하며 서로 호흡을 맞춰왔다. 리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도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서울시향과 DG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을 연주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뽐낸다.

한편 서울시향은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상명대 계당홀에서 ‘우리동네 음악회'를 열고 유럽 투어 프로그램 중 하나인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티에리 피셔의 지휘로 미리 선보인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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