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여야 5선이상 중진의원 모임 정례화..'이금회'로 명명

이데일리 2018.11.09 16:0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선이상 중진의원들이 매월 둘째주 금요일 점심을 같이 하며 국회 신뢰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모임의 이름은 ‘이금회'로 정했다.

문 의장은 9일 점심, 여의도 한 식당에서 5선 이상 중진의원 9명과 함께 오찬을 하며 이같은 모임을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영 부의장, 정세균·박병석·이석현·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갑윤·원유철·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과 유인태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참석대상 중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이종걸·김무성·정병국·서청원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문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맹자에 자모인모(自侮人侮)라는 대목이 있다. 내가 먼저 나를 업신여기면 남도 나를 업신여긴다는 뜻이다. 내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면 남이 나를 무시 못 한다”며 “집안 내부에서 먼저 갈등이 일어나면 패가한다.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국회도 마찬가지이다. 중진이 메시지를 던져야 할 때이다. 시대적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우리가 결심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의 품격을 지키고 국민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여야 중진의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 등 중요 현안과 정치 발전을 위해 중진의원들이 적극 목소리를 내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회의장이 절차 민주주의 지키며 협치 잘 이끌어 줄 것 △국회가 스스로 권위 지킬 것 △美 중간선거 이후 의원 외교 강화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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