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VanEck)의 비트코인 ETF, 美 SEC 승인 가능성 높은 이유 4가지

반에크(VanEck)의 비트코인 ETF, 美 SEC 승인 가능성 높은 이유 4가지

코인리더스 2018-11-09 17:01:00 신고

▲ Gabor Gurbacs(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대형 자산운용사인 반에크(VanEck)가 솔리드X(SolidX)와 공동으로 설계, 신청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반에크 솔리드X 비트코인 트러스트(VanEck SolidX Bitcoin Trust)'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결정일은 올해 12월 29일이며, 최종 결정 시한은 내년 2월 27일이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에 따르면, 반에크어소시에이츠(VanEck Associates)의 디지털자산 전략 디렉터인 가버 거박스(Gabor Gurbacs)는 최근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인 란 노이너(Ran NeuNer)와의 인터뷰에서 SEC의 반에크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해 4가지 이유를 들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우선, 반에크의 자산 클래스에 올바른 시장 구조를 구축해 온 역사를 꼽았다. 거박스의 말에 따르면 지난 1955년 설립자인 존 반에크(John VanEck)가 미국 최초의 국제 주식 뮤추얼 펀드를, 또 1968년에는 금 투자펀드를 설립했다. 이후 반에크는 지난 60년간 투자 상품을 활용하기 위해 시장 구조와 펀드를 구축해 왔다.

그러면서 그는 "반에크 ETF는 실제(physical) 비트코인 물량을 기반으로 한 ETF이고 비트코인 해킹, 도난 등 손실에 대해 보험(insurance)을 통해 완전히 보상받을 수 있으며, 또한 규제 당국이 인정하는 MVIS 크립토컴페어의 지수를 근거로 한 비트코인 가격을 사용할 뿐 아니라, ETF 바스켓(Basket)을 25 BTC 규모로 구성했다"고 기존 ETF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가버 거박스는 "반에크는 규제 당국과 60년 이상 관계를 맺어 왔으며, 현재도 정기적으로(regularly)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SEC는 시장참여자들과 개선 사항 및 제안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현재,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회색 지대에서 운영되고 있고, 규제 당국은 혁신을 억누르지 않으면서도 자본 시장이 다치지 않게 유지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규제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면서 "반에크 ETF는 혁신을 짓누르지 않는 동시에 디지털 자산 공간에 어느 정도의 규제를 가져다 주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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