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투런' 정수빈 "내가 분위기 바꿔보자 생각했다"

'역전 투런' 정수빈 "내가 분위기 바꿔보자 생각했다"

엑스포츠뉴스 2018-11-09 22:12:19 신고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8회 역전 투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두산 베어스 정수빈이 활약 후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7회까지 타선이 무득점으로 묶였으나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8회 정수빈의 극적인 역전 투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정수빈은 "팀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타이밍에 내가 분위기를 바꿔보자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 묻자 "맞자마자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다. 장외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멀리 안 넘어가서 다소 불안했다"며 웃었다.

분위기를 바꾸려면 '큰 한 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정수빈이다. 그는 "단타 위주로 치려고 마음 먹었다. 짧게 잡아도 정확한 타이밍에 제대로 맞추면 멀리 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산체스가 볼이 빠르고 직구에 위력도 있다. 좋은 타이밍에 맞아서 홈런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5년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정수빈은 "오늘 친 홈런이 정말 좋았다"라며 "본래 표현이 큰 편이 아닌데,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너무 기뻐한 것 같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