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6경기 연속골로 감바 잔류 확정... 벤투 감독도 '활짝'

황의조 6경기 연속골로 감바 잔류 확정... 벤투 감독도 '활짝'

한국스포츠경제 2018-11-10 19:27:14 신고

황의조가 . /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황의조가 10일 쇼난 벨마레와 J리그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감바 오사카는 10일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난 벨마레와 2018 J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황의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8연승을 달리며 리그 9위로 올라선 감바 오사카는 남은 두 경기에 관계 없이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황의조는 이날 아데밀손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그는 전반 44분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가 크로스 바를 맞고 나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 양팀 득점 없이 팽팽한 상황에서 황의조가 해결사로 나섰다. 황의조는 후반 15분 요네쿠라 고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6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6호골. 6경기 연속골은 감바 오사카에서 단 7명만 성공한 대기록이다.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의 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까지만 해도 강등권에 머물렀던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의 복귀와 함께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당시 폭발했던 득점력을 리그에서도 이어가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이제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선다. 이번 평가전에는 손흥민이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의 사전 협의로 참가하지 않는다. 황희찬(22·함부르크)도 부상 여파로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으로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많은 벤투 감독으로선 황의조의 득점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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