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세안·APEC 정상회의 참석 차 오늘(13일) 출국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13일 출국한다. 사진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당시 문 대통령이 지난 9월(현지시간)파커 뉴욕 호텔에서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는 모습. / 청와대 제공

APEC서 신남방정책 협력 확대 방안 협의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13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고 다자외교 활동에 나선다. 먼저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 제20차 한-ASEAN 정상회의, 제21차 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제13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 국가들과 교류확대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설명하고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17일부터 18일까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것으로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높이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

이 기간에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APEC 회의 기간 중 중국 시신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중이며, 아센회의 기간중 미국 펜스부통령과의 접견은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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