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올 시즌 무결점 전력을 뽐내고 있다. 공격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수비는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4)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스타디움에서 열린 AC 밀란과 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 마리오 만주키치(32), 후반 36분 호날두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11승 1무(승점 34)가 되면서 2위 나폴리(승점 28)와는 승점 6 차이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최다 득점(26골)과 함께 최소 실점(8실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이적한 호날두는 12경기에서 8골을 성공하며 유벤투스의 공격력을 전보다 배가했다. 그는 도움도 5개를 곁들이고 있다.
수비에선 키엘리니가 핵심이다. 그는 팀에서 안드레아 바르찰리(37), 레오나르도 보누치(31)와 함께 역대급 스리백은 구성하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선 파올로 말디니(50), 파비오 칸나바로(45)에 이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빗장수비(카테나치오) 계보를 잇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호날두와 키엘리니가 공수를 책임지고 있는 유벤투스는 25일 스팔2013과 리그 경기에 나선다. 유벤투스가 또다시 승리하며 세리에A 독주체제를 굳건히 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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